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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 "대구 출마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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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대표적인 대구 출신 여성 정치인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대구로 옮기지 않고 현 지역구(서울 광진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20일 '2011민주여성정치아카데미' 특강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추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내년 총선은 고향인 대구에서 출마하는 게 어떠냐'는 당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부산에서 여러 번 도전해 낙마한 적이 있다. 나에 대해서도 그런 요구가 많다"며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서는 정치를 잘하고 유권자에게 감동을 주는 게 우선이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에 출마하면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더구나 그동안 유권자와 소통하면서 쌓아 온 신뢰도 중요하다"고 대구 출마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지역 야권에서는 3선인 추의원이 대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만큼 민주당의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차기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이날 정치아카데미에는 추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 최고위원, 전병헌 국회의원, 유승희 여성위원장, 이윤정 민주여성리더십센터 소장과 김희섭 대구시당위원장, 홍외순 대구시당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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