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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계적 백신 생산 메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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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송천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들어설 SK케미칼㈜이 정부 지원을 통해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인플루엔자 백신 제품화에 함께 나선다.

안동지역에 자리한 바이오 백신 산업의 대표적 두 기관이 신종 및 변종 독감 대유행에 대비, 정부 각 부처가 출연해 설립한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으로부터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인풀루엔자 백신 제품화'에 대한 연구과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

이번 과제는 SK케미칼(책임자 김훈박사)이 주관 기관이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책임자 장한수 박사), 한림대학교(책임자 박만성 교수)가 세부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이들 기관들은 180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6년간 최첨단 세포배양기술을 활용해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원천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수행하게 된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미 2010년도에 선정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인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수행했으며 SK케미칼은 이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케미칼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2013년까지 백신원료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백신 생산시설을 완공하면 2014년부터 연간 1억4천300만 도스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연 매출 1천1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오산의 백신공장도 안동으로 옮기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 신속하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류독감 등 오염 피해가 생기거나 폐기물을 배출할 우려가 없고 바이러스의 외부 노출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석현하 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과 같은 재앙에 신속 대응하고 국민보건 분야의 경제적 손실감소, 백신생산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안동지역이 세계적인 최첨단 기술을 통한 백신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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