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최대 민간개발 택지 경산 펜타힐즈 이목집중

6,500가구중 중·소형 1차단지 10월 분양 시작

중산지구 전경.
중산지구 전경.
펜타힐즈 야경 조감도
펜타힐즈 야경 조감도

민간 개발 택지로는 대구경북에서 최대 규모인 경산시 중산동 펜타힐즈(구 새한부지)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시행사인 ㈜중산도시개발은 사업 승인 절차를 거쳐 10월 25일 780여 가구 규모의 펜타힐즈 단지 1차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산 펜타힐즈 지구는 전체 부지 규모가 80만㎡(24만평)에 이르며 아파트와 초'중'고교 및 상업 시설과 대형공연장, 미디어 센터 등이 들어서는 민간 주도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지난 2005년 부지 매입을 끝내고 2009년 분양 예정이었지만 도시계획 승인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그동안 분양 시기를 미뤄왔다.

시행사 관계자는 "전체 부지의 50%가 공원과 도로 등 기반 시설로 편입되며 아파트는 26만4천㎡(8만평) 부지에 65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포함해 6천500가구가 분양된다"며 "10월에 1차 단지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타힐즈 1차 단지 시공은 지역 시공사인 서한이 맡으며 위치는 사월역 앞 이마트 인근이며 분양 가구의 전용 면적은 59~85㎡(20~30평) 규모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중산 펜타힐즈 지구는 부지 매입 때부터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아온 곳이다.

행정구역상 경산시지만 수성구 시지와 경계를 접하고 있는데다 도시철도 2호선이 통과하고 교육과 쇼핑, 위락 시설 등이 갖춰진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총 부지 중 40%에 이르는 면적에 9만9천㎡(3만평) 규모의 호수공원과 각종 체육시설 및 교육 기관이 들어서 단지 쾌적성이 뛰어나다.

2개 동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65층으로 대구경북을 통틀어 최고층으로 건립된다.

시행사 측은 "지역에서는 최초로 고밀도 개발인 '압축도시' 개념을 도입해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대신 녹지 공간을 늘렸으며 단지 내에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며 "유럽과 일본의 자족형 신도시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산 펜타힐즈 단지는 1차 분양이 끝나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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