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도 세계육상 영차!…'탈라스' 한반도 비켜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폐막때까지 화창한 날씨

제12호 태풍 '탈라스'(TALAS'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날카롭다는 뜻)가 한반도를 비껴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탈라스는 3일 오전 일본 오사카 부근으로 상륙한 뒤 일본 서쪽 해상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제11호 태풍 '난마돌'(NANMADOL)도 지난달 29일 한국을 비껴 필리핀과 대만에 상륙해 육상대회에 찬물을 끼얹지 않았다. 탈라스는 3일 오전 일본을 관통하며 한반도를 비껴가 동해 먼 바다 해상에 큰 파도가 일겠으나 육상대회가 열리는 대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이 지나가는 3일 동해안 해상에는 높이 2~6m 정도의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토요일인 3일에는 우리나라 주변을 지나가는 탈라스의 영향으로 비 소식은 없지만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날 오후 9시 20분에는 우사인 볼트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m 결승이 열리는 날이라 전세계의 이목이 대구로 집중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기승을 부렸던 늦더위도 한풀 꺾이겠다.

육상대회 폐막식이 열리는 4일에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9시에 열리는 남자 마라톤을 응원하러 길거리로 나서는 것도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3일과 비슷하겠으며 오전에 구름이 많다가 서서히 걷혀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