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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음악제 능력 충분" 유치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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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음악인 등 전문가 포럼

임우상 씨
임우상 씨
이용민 씨
이용민 씨
진규영 씨
진규영 씨

대구음악발전포럼 '대구국제음악제 유치를 위한 방안과 과제'에 대한 포럼이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아르떼에서 열렸다.

30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음악제를 국제음악회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그간의 음악계 여론을 정리하고 그 과제를 정리한 이번 포럼은 임우상 대구원로음악가회 회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진규영 영남대 작곡과 교수는 한국 초기의 음악계를 이끈 작곡가 홍난파, 안기영, 현제명, 박태준 가운데 현제명과 박태준 등 두 사람이나 대구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구는 한국음악의 중심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매년 260회의 음악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고, 이 가운데 50%는 기악, 20%는 성악 공연임을 지적하면서 대구가 국제음악제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민 (재)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장은 통영국제음악제와 대관령국제음악제를 통해 대구국제음악제의 가능성과 앞으로 과제를 제시했다. 이 사무국장은 "통영국제음악제는 윤이상이라는 민감한 콘텐츠, 대중적이지 못한 현대음악, 그리고 통영이라는 격리된 공간을 문제삼아 3불가론에 시달렸고 대관령음악제 역시 공간의 부적절성과 전무한 음악적 환경에 대한 냉소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 성공에 이르렀다"면서 "대구는 오히려 너무 많은 카드를 가진 것이 부담스러운 만큼 지금은 중요한 한두 개를 고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구음악협회는 대구국제음악제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최승욱 대구음악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국제음악제로의 당위성과 가능성이 충분히 입증됐고, 기악, 성악 등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음악제를 만들자는 실질적으로 좋은 의견도 많이 나왔다"면서 "이제 TF팀을 만들어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대구국제음악제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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