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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 활용 '군위웅녀마늘' 브랜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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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이 그 동안 군위에서 멸종됐던 '코끼리마늘'을 삼국유사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 이야기를 모태로 '군위웅녀마늘'이라는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군위군은 일연 스님이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하고 입적(1289년)한 데다, 삼국유사 단군신화에 나오는 인간이 되고자 한 곰의 이야기를 활용해 '군위웅녀마늘' 이라는 브랜드 마늘로 재탄생시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것.

군위웅녀마늘의 탄생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진 토종 종자 일부인 31종이 미국과 일본을 통해 되돌아옴으로써 가능했다. 군위웅녀마늘의 탄생으로 잃어버렸던 토종 마늘 종자인 코끼리마늘 이야기는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가치를 얻게돼 삼국유사의 정체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은 잃어버린 종자를 찾기 위해 최근 일본 재배 농장 현장을 방문, 종자 확보와 재배기술 이전 등을 협의했고 이번 가을에 농업기술센터 시범포에 파종할 예정이다.

장욱 군수는 "삼국유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군위웅녀마늘이 스토리텔링 농산물로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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