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공단)은 송명재(사진) 전 한수원 방사성폐기물관리본부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송명재 이사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력과 한수원에서 원자력환경기술원장, 방폐물본부장, 발전본부장을 지낸 원자력 전문가다.
송 이사장은 방폐장 부지 확보의 주역으로 중저준위방폐물 처리기술을 상용화해 미국에 수출하는 등 과학기술포장,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송명재 신임 이사장은 "윤리경영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공단을 튼튼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신시키겠다"면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방폐장 건설과 사용후핵연료사업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방폐공단 민계홍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말 경영성과 부진 등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취임식은 10일 오전 경주 본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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