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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춤으로 만든 '백조의 호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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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 13일 공연

서울시무용단의
서울시무용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장면.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관장 김형국)이 서울시무용단을 특별 초청,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를 13일(목) 오후 8시에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으로 최근에는 그 영역을 확장시켜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 전통춤의 대가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이 안무한 이번 '백조의 호수'는 2010년 한국 최초로 한국무용화에 성공해 한국무용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11월초 중국 상해인민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중국상해아트페스티벌' 에 메인공연으로 초청될 예정이다.

서울시무용단 '백조의 호수'는 총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대작품으로서의 완성도, 무용수들의 기교, 무대장치, 한국 전통춤사위 등이 훌륭한 볼거리로 평가받는다.

특히 원작에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를 삽입한데다 영원한 마법과 진실한 사랑, 훼방과 계략 등 스토리가 강한 작품이어서 무용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샤머니즘을 나타낸 집단 춤사위와 흑조의 비중이 늘어나고, 음악적 변화에 따라 한국인의 정서가 깃들어진 깊은 호흡에서 나오는 정중동(靜中動)과 절제미가 가미된 한국무용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다.

또한, 발레 '백조의 호수'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통하는 화려한 백조군무와 검무, 꽃춤, 향발무, 한삼무, 장삼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 무료(홈페이지 및 전화예약), 8세 이상 관람가. 053)662-3084~6.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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