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도기자다] "이인성 나무"를 아십니까?

대구를 빛낸 천재화가 이인성과 그의 영광을 기리는 이인성 나무를 아십니까?

11일 구남중학교 생생기자체험단이 이인성과 이인성 나무를 찾아 그 의미와 현재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이인성나무는 계산성당 안에 있는 수령이 100년 정도된 감나무로 이인성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나무는 특히 이인성 화가가 1930년대에 그린[계산동 성당]의 배경이 된 나무 중 한 그루로 유명하다.

대구의 천재화가 이인성(1912~1950)은 수창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28년 [촌락의 풍경]이라는 수채화를 세계 아동미술전람회의 출품하여 특선을 차지했다. 그 후 1929년부터 1944년까지 16년 동안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조선미술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하였고 14회 선전에서는 [경주의 산곡에서]로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또한 1998년 모 미술전문잡지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론가 13명을 대상으로 [한국근대유화 베스트10]을 조사한 결과 1위로 선정되었으며, 작가 인기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였다.

대구시는 대구를 빛낸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인성 미술상]을 제정하여 해마다 그 해의 가장 우수한 화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인성나무의 위치는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2가 71-번지 계산천주교회 주차장에 있다.

< 김수영,박지호,박태현,이정재,이재원 학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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