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1부 이창환'황수영 기자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취재보도부문)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25일 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창환'황수영 기자가 취재보도한 '대구 동구'북구 K2 공군기지 소음 피해 배상금 지연 이자 수백억원 변호사 독식' 등 4편을 제253회(9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은 대구시 동구 K2 공군기지 소음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아 온 기지 인근 주민 2만6천여 명이 소음 피해 배상 소송을 통해 확정된 보상금 799억원 중 변호사가 수임료로 356억원을 챙겼고, 이 중 지연이자만 280억원에 달해 정작 변호사가 더 큰 이익을 봤다는 사실을 파헤친 고발기사다.
이번 보도로 소액다수 소송에서 소송인과 소송 대리인 간 피해보상금 지연이자 처리에 대한 사회적 준거를 마련했으며 대구, 경기 수원, 충남 서산, 경남 사천, 충북 청주 등 군소음 피해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인 수십여만 주민들의 권익확보를 위한 길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매일신문 이창환'황수영(사회1부) 기자 '대구 동구, 북구 K2 공군기지 소음 피해 배상금 지연이자 수백억원 변호사 독식' ▷취재보도 부문=오마이뉴스 장윤선'이주연'오연호(정치팀) 기자 '안철수 교수 서울시장 출마결심 임박', 시사저널 김지영'안성모'김회권'조해수(취재1팀) 기자 '이국철 SLS그룹 회장 신재민 전 차관에게 수십억 건넸다' ▷기획보도 신문 부문=세계일보 박희준'신진호'조현일'김채연(특별기획취재팀) 기자 '농약치는 염전'.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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