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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정상화 새 국면, 17년만에 영광학원 정이사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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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고 이태영 총장 아들 이근용 전 미래대 교수 포함

교과부, 이사 7명 통보..학원정상화 새 국면

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온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정이사 명단이 3개월여만에 공식 통보돼 대구대학교의 학원정상화 과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대구대는 지난 7월 14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결정한 영광학원 정이사들의 명단을 교육과학기술부가 승인, 이들의 명단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인사들은 양승두 전 연세대 법학진흥재단 이사장, 함귀용 변호사, 박영선 전 대구대 가정대학장,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 이근용 전 대구미래대 교수, 황수관 연세대 의과대 외래교수, 김홍원 전 대구시 부교육감 등이다.

이 가운데 양승두, 함귀용, 박영선씨 등 3명은 임시이사 체제 전 학원 경영을 책임졌던 구 재단측이 추천한 인물들이고 이상희, 이근용씨 등 2명은 현 대학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 영광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가, 나머지 2명은 교과부가 각각 추천한 인사들이다.

이에따라 임기 1년의 김홍원 전 대구시 부교육감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이날부터 향후 4년간 영광학원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영광학원측은 새로 선임된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 조만간 첫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대학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집행부와 구 재단 어느 쪽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사장 선출을 비롯한 각종 의사결정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구대학교와 부속 유치원 및 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덕희학교 등 10개 교육기관에 2만5천여명의 구성원이 몸담고 있는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학내 분규 등으로 1994년 2월부터 17년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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