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예술단이 지나치게 높은 공연 비용과 인력 과다 채용 등으로 도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나갈 정도의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병훈 경북도의원(경주)은 9일 열린 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립예술단이 지나치게 높은 공연 비용을 지출하고 있고 비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주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예술단 소속 국악단의 경우 단원 67여 명이 연간 70회 정도 공연하고 있는데, 각 공연마다 평균 참여 단원수가 50%도 안되는 30여 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1회 공연당 평균비용 역시 3천300여만원이 지출(1인당 100여만원)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향악단의 경우도 지난해 기준으로 공연당 75명의 단원 중 평균적으로 30명 이하 단원들이 참여하여 공연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회 공연당 평균비용이 4천500만원(1인당 120여만원)으로 예술단 운영이 '고비용 저효율'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인력 운영에서도 국악단 내 사물놀이의 경우 4, 5명만 있어도 운영이 가능하나 현재 10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등 예술단 내 비효율적인 예산'인력 운영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며 "더구나 예술단 내에 무용단 단원이 8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22명을 추가로 채용하여 세계적 국악예술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겠다는 것은 예산 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줄일 수 있는 부분의 예산을 최대한 줄여 좀 더 시급하고 절실한 곳으로 돌리는 등 예술단 운영을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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