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한(62·예천군 보문면) 예천양잠농협 조합장이 1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36년을 양잠산업에 종사하면서 사양화돼 가던 잠업을 기능성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국산 건조누에 수입 증가로 국내 양잠산업이 위기에 빠진 2000년대 초 전국양잠조합연합회를 결성, 국내 양잠산물 전량 수매를 통해 값싼 외국산 양잠수입을 막고 국내산 양잠가격의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 전통 덖음 방식의 '예천 참 뽕잎차' 개발을 주도해, 그해 지역혁신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지역혁신특산물브랜드 공모전에 입선하는 등 기능성 양잠산물 다양화에도 일조했다.
김 조합장은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앞으로 노동절약형 기능성 양잠을 적극 개발하고 신규 양잠농가를 육성해 양잠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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