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갓서 칼슘 잎·줄기로 이동하는 수송단백질 발견

포스텍 이영숙 교수 스위스 취리히대 공동연구

국내 연구진이 칼슘이 풍부한 특화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포스텍 이영숙 교수와 송원용 박사, 스위스 취리히대 마티노이아 교수가 공동으로 주도한 연구 결과가 17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전문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온라인 속보로 게재됐다.

이 교수팀은 식물의 뿌리털에서 흡수한 칼슘을 잎과 줄기 등 지상부로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칼슘 수송단백질을 갓에서 발견했다.

칼슘의 결핍은 동식물의 성장을 저해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밝힌 칼슘 수송단백질을 이용하면 칼슘이 부족한 토양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작물과 일반 토양에서도 칼슘을 다량 축적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 등으로 즐겨 먹는 '갓'을 연구개발해서 나온 성과로서 칼슘 함량이 높은 특화된 작물의 생산과 재배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 수송단백질-생명체의 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생명체의 대사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적재적소에 수송하는 역할을 함.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