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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능 1~3등급 전국 평균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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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비율 언어 4.1, 수리 나 4, 외국어 3.9%p 앞서

올해 대구 상위권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대구 고3 수험생 3만1천394명의 올해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1~3등급을 차지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1~3등급 학생 누적 비율은 영역별로 언어는 27.8%로 지난해에 비해 1.7%포인트(p), 수리 가는 24.5%로 1.6%p, 수리 나는 28.3%로 3.6%p, 외국어는 27.2%로 1.3%p가 전년보다 늘어났다.(표 참조)

전국과 비교해서도 대구의 1~3등급 학생 누적 비율은 언어 4.1%, 수리 가 1.5%, 수리 나 4%, 외국어 3.9%p 앞섰다. 수리(가) 영역과 외국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0.3%와 2% 증가해 대구 최상위권 학생들은 올해 특히 이 두 과목을 잘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만점자 점유율도 수리 나를 제외하면 대체로 전국 비율보다 높았다. 특히 외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2.95%로 전국보다 0.28%p나 높아 강세를 보였고, 언어는 0.32%로 0.04%p 높았다. 수리 가는 0.31%로 전국 비율과 같았고 수리 나는 0.95%로 전국보다 0.02%p 낮았다. 사회 탐구 영역 만점자 현황에서는 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사가 전국 비율보다 많았고, 과학 탐구에서도 화학, 생물에서 전국 점유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측은 "올해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1~3등급 상위권 학생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대입 정시 모집에서는 쉬운 수능 영향으로 수험생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자신의 강점을 살린 입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시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 날 현풍고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대구 20개 일반계고를 방문, 찾아 가는 입시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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