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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 가르침 중심 선비의 삶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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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덕목 전수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작년 방문객 1만2천명

퇴계 선생의 삶과 철학 등 조선 유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 보급하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유교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 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퇴계 선생의 삶과 철학 등 조선 유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 보급하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유교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 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도산면 퇴계 종택 뒤편 산자락에 자리잡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곳은 퇴계선생의 유교적 덕목을 중심으로 한 선비의 삶을 가르친다.

수련원 코스는 초'중'고'대학생, 가족, 외국인, 공무원, 기업인, 교사 등에 따라 구분돼 있다. 기업인의 경우 입교식을 가진 후 선비들의 인사법 등 도산서원의 의례를 배운다. '선비의 삶'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명상의 시간도 갖는다. 도산서원과 퇴계 종택 및 묘소 등 유학 현장을 방문해 선비들의 삶을 간접 체험한다.

지난 2002년에는 224명이 찾았지만 지난해에는 1만2천312명이 방문했다. 해마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김병일(한국국학진흥원장) 수련원장은 "선비정신은 한마디로 나를 낮추는 '겸손'과 남을 배려하는 '공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개인과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과 기업 간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선비정신은 서로 주고받는 '상생', '윈윈'이라는 현대적 가치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안동, 영주 등 우리나라 성리학의 본산으로 인정되는 북부지역에서 유교적 덕목의 현대적 가치 계승을 위한 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비롯해 영주시의 한국선비문화수련원, 한국국학진흥원, 안동향교 등에서 선비정신, 유교문화 선양에 나서고 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도덕적 가치관 형성에 필요한 선비문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상호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원장은 "유학과 선비문화는 자기반성과 자기의 사회적 확장을 통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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