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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이『열대어』특별전 개최

- 우체통, 항아리, 컴퓨터 등을 활용 "열대어 생태학습장" 마련 -

겨울방학 맞이『열대어』특별전 개최

- 우체통, 항아리, 컴퓨터 등을 활용 "열대어 생태학습장" 마련 -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평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 각지에 열대어 50종 1,000여마리를 엄선하여 한자리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특별전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생태학습장으로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약 40일에 걸쳐 개최된다.

또한, 우체통, 컴퓨터, 항아리 등을 재활용하여 만든 특이한 수조들도 전시하여 기존 박물관식 전시포맷에서 탈피,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토속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種)들을 비롯한 고유 민물고기 120여종을 전시하여 민물고기 분야에서는 단연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단조로운 전시방식을 다양화하고 매분기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갈수록 높아지는 관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민물고기 연구보존 및 전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시전을 위해 기존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별관을 개․보수하여 체색이 화려한 열대어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였으며, 그동안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에 국한된 전시테마에서 국내외 다양한 환경의 담수어종들을 소개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개최동기를 밝혔다.

앞으로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 학습의 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또한,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향후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 및 멸종위기종의 연구 보존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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