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중국 고전 '초한지'가 샐러리맨들 속으로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 2일 오후 9시 55분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이 '천일의 약속'과 '뿌리깊은 나무'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첫 방송되는 '샐러리맨 초한지'는 지난해 드라마 '자이언트' 신화를 이룬 유인식PD,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특히 배우 이범수, 이덕화, 김서형 또한 '자이언트'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고전 '초한지'에서 모티브를 따온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내는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릴 예정이다.

이범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몇 년째 실업자였다가 꿈의 대기업인 천하그룹에 수석 입사하는 오유방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선 굵은 남성적인 드라마를 만들어온 이들이 또다시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진희 구혜선 정겨운 유선 등이 출연하는 '부탁해요 캡틴'은 4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 부조종사가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여객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철저한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는 물론이고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부탁해요 캡틴'은 본격적인 항공 드라마로 세트에만 총 8억원의 제작비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희는 천부적 조종 실력을 갖춘 최연소 기장 김윤성 역을, 구혜선은 패기를 지닌 여자 부조종사 한다진 역을 맡아 출연한다. 유선은 항공사 승무원 사무장인 최지원으로, 이천희는 인천국제공항의 7년차 타워 관제사 강동수로 분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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