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0종 이상 모델을 내세우며 열띤 판촉전을 펼쳤던 '자동차 판매 전쟁'의 결과는 평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843만7천373 대로 2010년보다 2.8%(49만6천 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간 평균 등록대수 50만 대와 비슷한 수치다.
국토해양부가 6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1년 1천291만4천 대에서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552만 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과 2008년 35만 대 안팎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50만 대 이상 늘어 자동차 등록대수와 실물 경기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은 카드대란으로 빚진 자들이 넘쳐났고 2008년에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가계 재정을 옥죄었던 해였다.
지난해 대구경북도 자동차 등록대수에서 평년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는 98만5천 대가 등록돼 10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매년 4만 대가량 늘어난 추세를 감안 하면 올해 100만 대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경북은 2007년 100만 대를 돌파한 뒤 지난해 114만3천 대로 경기(430만4천 대), 서울(297만8천 대), 경남(144만5천 대), 부산(115만9천 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았다.
한편 수입자동차는 지난해 11만4천 대가 새로 등록돼 누적 대수 62만799대로 국내 전체 자동차의 3.4%를 차지했다. 배기량 별로는 경차가 126만 대(8.9%), 소형차가 129만7천 대(9.2%), 중형차가 802만9천 대(56.8%), 대형차가 354만8천 대(25.1%)로 각각 집계돼 중형차 이상 차량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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