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투병기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엄정화는 2010년 초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던 일을 털어놓으며 투병기를 고백했다.
엄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병을 알게 됐다"며 말문을 연 후 "병이 발견됐을 때 많이 놀랐다. '갑상선암'이라는 어감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 또 그런 상황 자체가 너무 싫고 두려워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엄정화는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려 하니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그동안 잘 살았나. 인생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암 투병 당시의 불안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행히 엄정화는 "수술만 하면 별 문제없는 정도였고 지금은 건강하다"고 전하였다.
한편 엄정화 투병기 고백은 10일 오후 11시 5분 KBS 2TV '승승장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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