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관협의체가 책상이나 서랍에 잠자고 있던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비로 제공해 화제다.
민'관협의체 배영봉 공동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달 9일 거창군수실에서 2008년 5월부터 3년 7개월간 모금한 216만4천810원을 이홍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민'관 협의체는 공민서 어린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공민서 어린이는 창남초등학교 3학년 재학중 희귀난치성 질환의 하나인 망막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망막모세포증이 재발해 두 눈을 실명했다.
민'관 협의체 이유현 간사는 "비록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10원짜리 동전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적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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