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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정책 혁신, 변화 열망 국민 기대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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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초대 대표에 한명숙 전 총리

민주통합당은 1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를 초대 대표로 선출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30%)와 시민과 당원의 모바일 및 현장 투표(70%)를 합산한 결과 24.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문성근 후보(16.68%)였다. 3위부터 6위는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후보 순이었다. 이들이 선출직 최고위원이다.

'한명숙호'로 불리는 민주통합당의 초대 지도부 구성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 전 총리와 '노사모의 대부'격인 문성근 후보가 각각 1, 2위를 차지함으로써 '친노세력'의 화려한 부활로 평가받고 있다. 4월 총선은 박근혜 비대위원장 체제의 한나라당과 친노세력을 전면에 내세운 한명숙 대표 체제의 민주통합당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맞대결하는 '여-여'(女-女)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통합당과 경선에 참여한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2012년은 구시대와 새시대를 가르는 역사의 분기점으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과거에 묻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원하는 혁신과 변화를 하고, 어떤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과 노선을 혁신하고 과감한 인적 쇄신으로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금주 중으로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달 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공천 개혁에 착수하는 등 당을 곧바로 총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대표는 "4'11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완전국민경선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릴 것"이라면서 "반드시 공천혁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출마'라는 배수진을 친 김부겸 후보가 최고위원 진입에 성공한 것은 4월 총선에서 김 최고위원과 야당 후보들이 대구경북 등 영남권에서 선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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