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지갑 속 비밀 "훈훈함 뒤에 반전!" 불편한 진실
일명 '남편 지갑 속 비밀'이라는 메모글이 화제다.
최근 각종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편 지갑 속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스마트폰의 메모 내용으로 "저는 늘 제 지갑에 우리 마누라 사진을 넣고 다닙니다. 그리고 심각한 일이 있으면 항상 마누라 사진을 봅니다. 그럼 그 일이 모두 괜찮아 집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하지만 "뭐라고 생각 하냐고요? 이 여자가 내 마누라다. 이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뭐가 있을까"반전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아내 역시 "나도 지갑에 늘 남편의 사진을 넣고 다니려 합니다. 그 어떤 일이 생긴다고 해도 남편 분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고민하고 있던 답답한 일도 모두 괜찮아집니다"라며 "아무려면 어제 카드 긁고 온 남편보다야 더하겠어요… 미우나 고우나 내 남편이라 일단 데리고 살아봅니다. 네가 내 남편인데 더 심한 일이야 있겠어요?"라고 남편을 향해 일침을 가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웃자고 하는 얘기인데 부부들이 보면 씁쓸할 듯", "결혼에 대한 나의 로망이 사라지고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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