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교통사고 늘고 사망자 줄어…작년 152명 숨져

전년비 16% ↓

지난해 대구 지역 교통사고는 다소 늘어난 데 비해 사망자 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52명으로 2010년 181명에 비해 16% 줄었다. 이에 비해 교통사고 건수는 1만4천526건으로 2010년 1만4천438건에 비해 0.6%(88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차' 사고가 1만9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 대 사람'이 3천81건, 차량 단독 사고는 494건이었다.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로 인한 사고는 11건이 발생했다.

가장 사망 사고가 많은 사고 유형은 '차 대 사람'으로 72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차 대 사람'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전체 사망자 중 47%를 차지한 반면 부상자는 15%(3천203명)로 상대적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 차 대 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0명(39%)이었으며 부상자는 1만7천282명으로 전체 부상자(2만1천60명) 중 82%를 차지했다.

음주교통사고는 1천374건이 발생해 전년 1천494건에 비해 8% 감소했고,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35명에서 18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실시한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과 민관 합동 교통안전 홍보 운동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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