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11일 팔공산 갓바위에서 마스코트 '빅토'와 팬들이 함께 '8강 진입'을 기원하는 이색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대구FC 공식 트위터(@daegufc2002) 팔로워 1천 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팬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대구FC는 '트위터 팔로워 1천 명' 돌파 시 어떤 행사가 좋을지 팬들에게 물었고, 빅토의 계곡 입수, 프리허그 등 '재기발랄'한 요청들이 이어졌으나 가장 실행 가능한 '갓바위 산행'을 선택, 팬들과 함께했다. 대구FC는 이날 갓바위에서 '8강 기원 기도'와 기념사진을 찍은 뒤 하산해 셔플댄스와 사인회 등을 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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