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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연말에 노원동 새집 착공

청사 실시설계업체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감도. 이명규 의원실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감도. 이명규 의원실 제공

국가 로봇 연구개발(R&D)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청사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1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새누리당 이명규 의원(대구 북구갑)에 따르면 진흥원 청사 설계 업체로 ㈜다인그룹엔지니어링이 최종 선정돼 24일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한다.

2010년 7월 경북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빌딩에서 임시 개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시가 국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 북구 노원동 제3공단 로봇산업클러스터 사업(2012~2016년, 2천328억원)의 전담기관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내 6천600㎡ 부지에 393억원(국비 293억원, 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며, 지난해 말 이명규 의원이 지식경제부 예산심의 등을 통해 실시설계비 20억원을 확보, 올해 12월 착공(201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업체의 세부 청사 건축 제안서에 따르면 진흥원은 본관동, 연구동, 문화'전시동 3개 건물로 나눠진다. 본관동은 지상 11층 규모로 로봇산업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랜드마크적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기업지원서비스실, 벤처창업실, 문화세터, 상설전시장 등 로봇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시설들로 채워진다.

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모두 54종의 표준화 장비를 구축하는 연구동은 본관동과의 연계성을 위주로 디자인하며, 문화'전시동은 주변 공단 및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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