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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무려 15명 달서구, 전국 최대 격전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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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을 선거구가 대구경북에서 가장 '뜨거운' 선거구로 떠올랐다. 각 정당의 공천 확정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무려 1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달서을 선거구에는 이날 하루 동안 서주홍(57) 변호사, 이태손(58) 새누리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조정범(37) 신성로타리클럽 회장 등 3명이 새롭게 등록, 모두 15명이 총선을 향해 뛰게 됐다. 이 곳보다 후보가 더 많은 곳은 각각 16명을 기록 중인 서울 종로구와 용산구 등 단 2곳뿐이다.

특히 달서을 선거구는 새누리당으로 등록한 후보가 12명에 이르러 단일 정당 후보로는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역시 새누리당 후보 11명, 10명이 등록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와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다.

여성 후보도 전국 24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다.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송영선, 전직 대구시의원인 박부희, 대구시당 여성위원장인 이태손 씨 등 3명이다. 당초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두아 의원도 공천 경쟁 참여를 선언했지만 당의 '비례대표 대구경북지역 공천 배제'가 결정되면서 포기했다. 송 의원도 이 의원과 같은케이스여서 이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래서 여풍(女風) 대결은 추가 출마자가 나서지 않는 한 3파전 이하가 될 전망이다. 송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강행과 타 선거구 출마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전국에서 3명의 여성 후보가 등록한 곳은 서울 은평갑, 부산 중동구, 부산 사상구, 경기도 이천'여주, 안산시 단원을 등 모두 6곳이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시선은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유권자 권모(51) 씨는 "출근길에 보면 대로 주변 주요 건물마다 온통 파란색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데 정말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들인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시민 이모(50) 씨는 "물갈이론을 등에 업고 다소 역량이 부족해 보이는 후보들까지 나온 것 같다"며 "일부 후보들은 다음 선거를 바라보고 이름 알리기 차원에서 나왔다는 얘기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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