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월 10일 다문화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학교 부적응 예방을 위해 '우리아이 학교 안심하고 보내기' 교육을 평생학습문화센터 큰어울마당에서 실시하였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빠른 성장과 급속한 증가 추세로 인해 학교 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부적응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려 아이들이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주지역 다문화시범학교인 외동읍 입실초등학교 안기돈 교사가 강사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생활 및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안기돈 교사는 무엇보다 자녀에 대해 많이 알고 부모와 자녀간의 올바른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현재 경주시 다문화가족은 2012년 1월 1일 기준 805세대로 자녀는 967명이다. 연령별로는 3세에서 6세가 420명으로 가장 많으며, 7-12세가 217명으로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어 학교 교육 적응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센터는 파악하고 있다.
시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의 교육사업 및 통번역지원사업, 다문화가정을 위해 합동결혼식, 친정방문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자녀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한국어 및 부모교육에 대한 방문교육, 언어발달지원사업, 미취학자녀교육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교 부적응 문제를 예방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경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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