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소도시에 공장지어 고용창출 앞장…㈜캐프

㈜캐프(회장 고병헌)는 회사 내 봉사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지역의 이웃을 돌보는데 힘쓰고 있다.
㈜캐프(회장 고병헌)는 회사 내 봉사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지역의 이웃을 돌보는데 힘쓰고 있다.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캐프(회장 고병헌)의 기업 이념은 '영원히 생존하는 기업'이다. 생존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캐프의 사회공헌의 전방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캐프 봉사단'과 생산 현장의 조'반장이 중심이 된 '캐프사랑 봉사단'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환경 정화 활동과 김장나누기, 연탄기증 등의 지역 봉사활동과 불우이웃 돕기 운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두 봉사단은 매년 설 명절과 추석 명절에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비롯한 5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국가유공자 가정 200곳에 쌀을 기부하고 있다.

2010년에는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조손가정 집지어 주기' 행사에 동참해 시각장애 할머니에게 집을 지어 줬으며 이와 별도로 조손가정에 매월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추운 겨울을 맞이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공경과 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고병헌 회장의 고향인 경북 상주시 모동면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내복 800벌을 기증하고 식사를 대접한 것이다.

불우이웃 돕기 활동 외에 회사는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도 마다않는다. 대학과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의 학업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이 부족한 상주 지역 학생들을 위해 상주 공장을 개방, 학생들에게 공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캐프는 농촌 중소도시지역에 공장을 지어 수백 명의 지역민들을 고용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생산유발 효과를 올려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병헌 회장은 "좋은 기업은 수출을 많이 하고, 세금을 많이 내며, 고용창출을 많이 할뿐 아니라 더불어 지역에 봉사를 많이 하는 기업이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 공헌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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