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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신도청 효과' 공시지가 9%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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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심리 높아 상승률 전국4위…대구 2.9%~경북 3.86% 상승

도청이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경상북도 예천(2천444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대폭 상승했다.

국토해양부가 2012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전국 표준지(50만 필지) 공시지가를 29일자로 공시한 결과 예천 지가 상승률은 9.32%로 경남 거제(14.56%), 강원 평창(12.74%), 충남 연기(9.74%)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국토부는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및 녹색문화 상생벨트 개발 사업과 도청 이전 사업이 맞물리면서 땅값 상승 기대 심리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대구'경북 전체로는 각각 2.90%와 3.86% 상승했다. 경북은 전국 평균(3.14%)보다 높은 반면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낮게 올랐다.

경북은 영일만 신항만개발, 경북도청 이전 지역개발 및 포항 동빈 내항 복원사업 등으로 지가가 상승했고, 대구는 성서5차첨단산업단지 및 죽곡2차택지개발 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또 대구'경북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각각 대구 중구 동성로2가 162 법무사회관(㎡당 2천160만원)과 포항 북구 죽도동 597의12(㎡당 1천50만원)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약 3천143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돼 양도세, 보유세 등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지난 1월에 발표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마찬가지로 지가 상승률과 더불어 지역별 가격 균형을 맞추면서 예년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지난해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평균(58.72%) 이하로 낮았던 울산시(5.93%)와 강원도(5.46%), 경남(4.33%)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이에 비해 지난해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은 광주시는 0.72% 오르는 데 그쳤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표준지 소재지시'군'구 민원실에서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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