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를 만나 아프리카에 새마을운동을 널리 퍼뜨리겠다고 약속했다.
제나위 총리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누구보다 한국을 잘 아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나위 총리는 "그동안 한국의 경제발전과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국민들의 교육열'창의성'열정에 감탄했다"면서 "한국이 발전한 것은 '새마을운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앞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이 아프리카 지역에 널리 퍼지기 위해서는 에티오피아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경상북도의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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