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대구시는 16일부터 후기명식 카드 발급제를 도입해 수혜자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문화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주일 이상 걸리던 카드 발급과 배송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카드 혜택도 더욱 풍성해진다. CGV 등 영화상영관에서 문화바우처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고, 동반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또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 및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령층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모셔오는 서비스'와 예술가의 '재가 방문서비스' 등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문화바우처 사업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68% 증가한 33억원으로 늘렸다.
기존 문화바우처 카드 소지자는 이달부터 ARS를 이용하거나 문화바우처 홈페이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면 5만원을 재충전할 수 있다.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이나 차상위 계층이다. ARS 1544-7500,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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