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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으로…답사로…'삼국유사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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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군위군 의기투합 8주 과정 특별강좌 개설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인 '삼국유사'가 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 속에 재조명되고 있다.

영남대와 경북 군위군(군수 장욱)은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8주 과정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영남대와 군위군은 지역전통문화에 바탕을 둔 문화콘텐츠사업을 발굴, 지역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매년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총 14회의 강좌와 2차례의 현장답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강좌의 주제는 '삼국유사 속 상상과 자연의 세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리는 특강에서는 신화, 난생(卵生), 건국영웅, 용, 점복(占卜)과 주술, 경주 남산에 서린 삼국유사의 신화와 전설, 삼국시대 미술 속 신화와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연스님과 삼계교(三階敎)의 새로운 연관성 등을 통해 삼국유사를 재조명한다.

토요일인 28일과 5월 19일에는 의상전교(義湘傳敎)의 현장인 영주 부석사 일대, 일연스님이 주석했던 남해 정림사, 분사도감의 현장인 남해 등 삼국유사의 배경이 되는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특히 5월 21일에는 이강옥 영남대 교수(국어교육과)가 좌장을 맡는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를 연다. '삼국유사의 새로운 가치발견'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로 현현되는 삼국유사의 대화적 상상력 연구'(표정옥, 숙명여대), '삼국유사 임신본(壬申本) 500주년의 의미'(고운기, 한양대), '삼국유사 설화의 모험담으로서의 성격'(성아사, 연세대) 등 최근 몇 년 간의 삼국유사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교재비와 수강료는 무료이며 현장답사 인원은 1'2차 각 45명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참가 문의는 군위군 문화관광과(054-380-6065), 또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053-8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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