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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北 미사일 사태 당분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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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해외증시의 혼조세 속에서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과 북한발 리스크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약세 흐름을 지속하며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그동안 국내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의 하락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를 더욱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주 후반부 들어서 북한발 리스크 감소, 유로존 위기 완화, 미국 기업 실적 호재 등의 모멘텀으로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앞으로 급격한 조정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스페인의 재정 악화 및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전과는 달리 이미 유로존 내 방화벽이 구축돼 있는 만큼 예전과 같은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5, 6월 도래하는 재정위기국들의 국채 규모도 점차 줄어드는 만큼 이번 스페인발 위기감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의 일시적인 모멘텀 둔화 역시 국내외 증시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적 위험으로 여겨졌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유엔 안보리가 소집되는 등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강도가 둔화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전 저점 수준인 1,960~1,970p 선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지수의 흐름은 조정 국면의 연장보다 기존 박스권으로 회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IT 및 자동차 업종,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했던 유통업종과 정유업종 등이 단기 매매에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수 동양증권 시지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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