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기관 CEO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와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종규'이하 경북신보)이 현장에서 기업애로 해결의 답을 찾고 있다.
경북신보 김종규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구미, 경산, 영천, 경주 등 경북도내 곳곳의 보증기업들을 찾아 현장에서 각종 애로를 해결해 주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 보증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보증기업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매월 영업점별로 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경산 진량공단 내 한 섬유회사 A 사장은 "보증기관의 문턱이 은행보다 더 높다고 생각해 왔는데,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를 해결해 주는 모습에서 보증기관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경영 강화로 경북신보는 경상북도 산하 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더 많은 출연금 확보로 재정자립도를 강화했다.
올 들어 보증 소외지역인 울릉군과 협약을 통해 출연금 5천만원을 확보해 울릉지역 소상공인들에게 7억5천만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신보 김종규 이사장은 "기업주와 종업원이 얼마나 열의를 갖고 일하고 있는지를 보면 기업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며 "보증기업들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각종 애로사항들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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