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종교계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대구의 3·1운동 기념유적지 합동 순례에 나섰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DCRP)는 23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양해동 부회장과 동화사 교무국장 원광 스님, 보현사 지우 스님, 서일웅 원로목사 등 대구지역 6대 종교계 성직자와 신도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는 '종교 올레길 평화순례'를 실시했다. 이들은 계성학교 3·1운동비와 의료선교박물관, 제일교회,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관덕정터 등을 돌아봤다.
이번 순례는 2019년 3·1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종교 간 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으며 앞으로 일반신도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지역의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대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함께 평화공존과 생명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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