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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구 1일부터 상황실 운영…車배출가스 점검 등 대책도 강화

근년 들어 대구지역에 오존 경보 발령이 잦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각 구청과 함께 오존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는 2010년 전국 70회 가운데 5회, 2011년 전국 55회 가운데 8회나 오존 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에서 오존 경보가 많은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시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7개 구청과 같이 오존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 경보제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했을 때 경보를 발령하고 그 내용을 신속히 알려, 시민건강 및 생활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오존 경보제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오존 경보, 0.5ppm 이상이면 오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 등에서 많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특히 여름철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경에 많이 발생한다.

오존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행정'교육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1천700여 개 주요기관을 통해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개별 신청자에 대해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http://air.daegu.go.kr/)와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에 두 번 오존 예보도 한다.

시는 다각적인 오존 저감 대책도 추진한다. 도시철도 2호선 구간에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먼지 세척 등을 위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하며, 살수 차량을 이용해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려 도로의 지열을 낮추고,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점검 단속을 병행한다.

또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과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저녹스버너 보급, 굴뚝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관리한다.

대구시 진용환 환경녹지국장은 "오존 저감을 위해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승용차 이용 자제, 유성페인트와 스프레이 사용 자제, 자동차 공회전 자제, 차량 운행 경제속도 지키기 등 시민협조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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