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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감소·글로벌 위기…中企 버거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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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4개월 만에 하락세 반전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20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SBHI)'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중소기업 SBHI는 91.5로 전월(93.3)에 비해 1.8 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지난해 9월(94.8)부터 계속해서 떨어지다 올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4개월 만에 감소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0.0으로 전월(93.1) 대비 3.1p 하락했으며 경북은 92.7로 전월(93.6) 대비 0.9p 떨어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의 매출 하락과 IT 관련 수출 감소세 및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우려에 대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항목별 경기전망을 보면 원자재 조달사정만이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과 내수판매, 생산, 경상이익 등 대부분의 항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중소기업의 경기침체 분위기마저 일고 있다. 특히 제품재고수준과 생산설비수준 모두 지수가 100을 넘어섰지만 고용수준은 100 미만으로 떨어져 공급과잉 속에 인력부족 등 악재가 겹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 요인으로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7.8p 증가했다. 그 외 업체 간 과당경쟁과 제품단가 하락, 기술경쟁력 약화 등도 전월 대비 애로요인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역 206개 업체를 표본으로 조사한 올 3월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2월(73.4)보다 0.8p 하락한 72.2로 조사됐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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