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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변당한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전국대회 휩쓴 '국내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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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창단한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매년 전국대회를 휩쓸 정도로 국내에선 최강팀이었다. 이때문에 전국의 사이클 선수 및 지도자들은 이번 참사 소식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사이클팀은 감독과 코치, 선수 7명 등 모두 9명이다. 이날 훈련에는 국가대표 훈련에 참석한 이애정 선수를 제외한 6명의 선수와 감독'코치 등 8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선수들은 도민체전을 앞두고 합숙을 통해 맹훈련 중이었다.

이날 사고로 숨진 박은미(24)'이민정(24)'정수정(19) 선수는 국가대표급이고, 나머지 선수들도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모두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3'1절 기념 전국사이클 강진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 4개를 연속 우승, 여자 사이클 부문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중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상주시청은 이 선수들을 고교 졸업 무렵 대부분 스카우트했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이 전국 최강팀으로 등극한 것은 전제효 감독이 베이징올림픽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을 정도로 명장인데다 상주시청의 많은 지원과 배려 때문에 가능했다.

상주시 문화체육과 한성섭 사이클팀 담당자는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사이클 선수들이어서 참변 소식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일정 경북사이클연맹 회장은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전국대회를 매번 휩쓸 정도로 국내 최우수 선수들이어서 사이클계의 손실이 너무 커다"며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유족들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해 장례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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