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대구 달서구 근린주택

임차인 권리신고…일부 대항력 가져

# 교통사정 양호, 가내공장·상가 적당

이번 주 분석대상 물건은 다음 달 5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1계에서 입찰될 예정(2011 타경 13897)인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근린주택이다. 감정가는 4억4천50만원이며 최저입찰가는 3억840만원이다.

이 물건은 대지 356㎡(107평), 건물 535㎡(162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지하는 가내공업 작업장, 1층은 점포,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택으로 임차인들(보증금 합계 500만원'월세 합계 1천800만원)이 사용하고 있다.

임대차 관계는 4명의 임차인들이 권리신고를 한 상태다. 임차인들 중 일부는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주택 입주 및 사업자등록을 했기 때문에 매수 후 낙찰자가 보증금을 떠안는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일부 임차인은 말소기준권리 이전에 사업자등록을 하여 대항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권리 관계를 잘 알아보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본 물건은 성서네거리 남동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위에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상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서쪽으로 8m 포장도로를 접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2호선 성서공단역에서 도보로 약 3∼5분 거리에 있어 교통 사정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적절한 가격에 낙찰을 받아 가내공업 공장 또는 일반 상가 등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