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5일 경주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달 경북도의원, 이종근'백태환 경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과'제빵 전문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 20여 명과 함께 롤케이크를 만들어 보훈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이름의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롤케이크 만들기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조리사 복장을 하고 재료 계량부터 오븐 굽기와 포장하기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이들은 이어 손수 만든 빵을 들고 인근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김 지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쟁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동행한 청소년들은 나라를 지키고자 희생한 호국용사들에게 안마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 국군후송병원에서 의무병으로 참여한 박노수(88) 씨는 "격전지에서 부상을 입고 실려오는 병사들을 보면서 전쟁의 참상을 실감했다"며 "잊지 않고 누추한 곳까지 걸음 한 분 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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