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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면… 포항서도 프로야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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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8%를 보이며 마무리 작업 중인 포항야구장.(포항시 제공)
공정률 98%를 보이며 마무리 작업 중인 포항야구장.(포항시 제공)

포항시민들은 요즘 포항에서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있다.

포항야구장 건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8월 14일부터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포항야구장은 남구 대도동 옛 남구청 부지에 5만3천722㎡를 확보해 지하 1층, 지상 3층, 관중석 1만432석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으로 현재 공정률 98%로 대부분 시설을 마무리 짓고 관중석 의자설치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국내 대부분 야구장이 야구 경기 위주로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남구청사를 함께 사용하도록 해서 예산도 절감하고 공공시설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프로경기 외에 향후 전국야구대회, 사회인야구대회, 초중고야구대회 등으로 연중 사용되며 특히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회 KBO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는 3회 대회까지 포항야구장에서 3년 간 열기로 한국야구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활용도를 높였다.

정규구장 규모의 야구장 건립으로 프로야구 및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외지 야구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프로야구를 관전하기 위해 대구로 가야했던 지역 야구팬들의 숙원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번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은 삼성라이온즈 측에서 갖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70% 가량 판매하고 나머지 30%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장권 수익의 10%는 포항시 세입으로 들어오고 나머지는 홈팀과 원정팀이 72 대 28의 비율로 배분하는 것으로 돼있다. 포항시는 프로야구 경기를 잘 치루기 위해 경북야구협회와 삼성라이온즈, KBO 등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포항시 정봉영 체육지원과장은 "이번에 포항을 찾는 야구팬들은 프로야구에 3일 간 3만여 명, KBO전국중학야구대회에 83개교 선수 및 임원 4천여 명이 포항을 찾게돼 경제적 파급효과가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며 "야구장 건립으로 야구팬들의 편안한 야구경기 관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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