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흔치 않게 피는 고구마꽃이 영주시 가흥동 택지지구 내에 조성된 한 농가 텃밭에서 피어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춘원 이광수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고구마꽃은 100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했지만, 최근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 농가에서 7~8월 사이 가끔 고구마꽃을 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고구마꽃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해 예부터 '길조'(吉兆)라고 여겼으며, '행운의 꽃'으로도 불렀다.
이번에 영주에서 발견된 고구마꽃은 꽃자루에 나팔꽃 모양으로 보라색 꽃잎이 몇 개씩 달려 있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져 있고 화관은 깔때기 모양을 띠고 있다.
이경남(42) 씨는 "고구마 밭에 갔다 우연히 꽃이 핀 것을 발견했다. 희귀한 꽃을 보게 돼 기분이 좋다"며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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