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1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6, 27일 양일간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시니어 골프대회 중 단 하나의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로, 개인전은 선수권부(만55세 이상)와 그랜드 시니어부(만65세 이상), 단체전은 선수권부 4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 방식은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한다.
이 대회에는 그랜드 시니어부에 출전하는 전 세계시니어선수권자인 고토야헤이(後藤平'71)와 이마다유키오(今田辛雄'75) 등 일본 대표 선수와 제50회 세계시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선길(재일본한국인골프협회장) 등 재일 한국인 대표 선수 등 일본에서 34명, 국내선수 61명 등 모두 95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단일 선수권대회로 개최돼 오다가 4년 전부터 단체전과 65세 이상 선수들의 참여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그랜드 시니어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대회 활성화를 위해 단체전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대회 역대 우승선수들 중에는 김홍수(15, 16회), 이준기(35, 36회) 선수 등은 세계월드시니어선수권 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하는 등 참가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적인 기량으로 갖춘 수준 있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컨트리클럽은 1979년 8회, 1990년 19회, 2011년 40회 대회를 개최해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골프장이다.
대구컨트리클럽 우기정 회장(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은 "50세 이상인 시니어골퍼는 전체 골프인구 400만 명 중 절반이 넘는 200만 명에 이르는데 정작 국내 시니어대회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매년 대회장소를 구하기 어려워 겨우 명맥을 유지할 정도"라면서 "시니어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난 대회부터 계속해서 대구CC에서 이 대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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