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4선을 지낸 이해봉(사진) 전 의원이 자서전 '바보같은 人生'(부제 국회의원 4선, 이해봉의 독백)을 펴냈다. 지난해 말 4'11총선을 앞두고 이 전 의원은 당의 정치'인적 쇄신이 이슈화될 때 "무거운 공직을 내려놓을 때"라며 불출마를 선언, '아름다운 퇴장'이 회자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책에서 자신의 청년시절,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내무부, 대통령비서실, 대구시장,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정리했고 자신의 정치철학을 피력했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당의 '완전자유투표' 방침을 듣고 국회의장단에 도전한 것을 두고 '순진했다'고 표현했고, 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선 "주민투표로 원하는 지역만 우선 실시하되, 단계적으로 하고 시'도는 장기적으로 폐지하되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썼다.
또 남부권 신공항에 대해선 "중앙이나 지방이나 주민들이 다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가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했으니, 약속은 반드시 지킬 분"이라고 했다. 그는 글의 말미에 "없었던 것을 있다 하고, 있는 것을 과장하지 않았다. 행정이나 정치를 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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