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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아이돌 4인방 고품격 실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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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디토' 26일 대구 공연

한국 클래식계의 슈퍼스타 4인방으로 이뤄진 '앙상블 디토'(Ditto)가 26일 오후 5시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앙상블 디토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07년 더 많은 한국 관객에서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자신의 음악 동료들과 함께 결성한 실내악 프로젝트 그룹이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디토는 전통적인 형식의 클래식에서 벗어나 틀을 깨고 대중과 호흡하는 진취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드물게 드라마 음악, 앙코르 연주, 홍대 공연, 뮤직비디오 촬영 등 다소 파격적인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 10개 도시투어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클래식 음악계에 '아이돌 열풍'까지 몰고 왔다.

올해 '앙상블 디토'는 음악감독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피아니스트 지용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4명의 멤버 모두가 현재 한국은 물론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 빈틈없는 기술과 시적이면서도 순수한 연주로 클래식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줄 예정이다. 올해 게스트로 참여하는 연주자들도 화려하다. 지난해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파커 콰르텟 리더로서 탄탄한 앙상블 실력을 자랑하는 다니엘 정, 2007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며 첼리스트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다쑨 장, 천재 관악주자로 주목받는 무서운 10대 김한(클라리넷), 함경(오보에)이 함께한다.

이번 여섯 번째 리사이틀의 주제는 '백야'(White Night).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에프,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독특한 개성과 유려한 선율을 자랑하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밤이 되어도 해가 지지 않는 러시아의 장엄하고 눈부신 풍경 속으로 청중을 안내한다. 러시아 작곡가들은 모두 독특한 개성과 유려한 선율이 교차하는 실내악의 걸작들을 남겼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틈틈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의 뮤직비디오가 영상으로 펼쳐진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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