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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폭등 최고 2.5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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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채소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애호박 도매 가격은 1kg당 4천350원으로 한 달 전(1천795원)과 비교해 2.5배가량 폭등했다. 쥬키니 호박은 같은 기간 864원에서 2천860원으로 3배 넘게 올랐다.

상추와 시금치 등 엽채류는 폭염으로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시금치는 1㎏ 기준 9천750원으로 한 달 전 5천250원보다 값이 배 가까이 올랐다. 상추도 청상추 7천500원, 적상추 8천800원으로 한 달 전 4천300원, 5천210원과 비교해 70%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얼갈이배추(800g)를 1천980원에서 2천380원으로 20.2% 올렸고, 5개 묶음 애호박을 4천680원으로 44% 오른 값에 팔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폭우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 작황 부진이 심해진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노지나 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은 곳도 많고, 질병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당분간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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