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간부 공무원과 구'군의 읍'면'동장이 서로 자리를 바꿔 근무를 한다.
대구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추진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4'5급 공무원 139명과 읍'면·동장 139명을 상대로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 6차례에 걸쳐 3일씩 1대1로 교환 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읍'면'동에 근무할 간부 공무원에게 교육을 하고, 28일에는 시청에서 일할 읍'면'동장에게 시정 설명을 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에 시청 간부 공무원은 해당 읍'면'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현장 행정을 수행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시정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읍'면'동장은 시청 직원들에게 행정 일선에서 일한 경험을 들려주고 이들과 시정 추진 상황 등에 대해 토론을 한다.
시는 교환 근무를 통해 수렴한 주민 건의와 애로사항을 검토,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간부 공무원을 자기가 근무한 읍'면'동의 봉사담당 공무원으로 지정, 서포터스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교환 근무는 간부 공무원의 대민 업무 역량을 높이고 시와 읍'면'동 간에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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