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락세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돌변했다. 미국 법원이 내린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 평결 직후인 27일 7% 이상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28일 반등하며 오전 9시 30분 기준 119만9천원을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1만9천원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7일 하루에만 주가가 7% 이상 급락하면서 14조원가량의 시가총액이 날아갔다. 그러나 27일에도 삼성전자를 다루는 기관과 외국인의 손길은 달랐다.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 3천3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향후 전망을 어둡게 본 반면 외국인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천990억원 어치 순매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삼성전기(959억원), 삼성물산(170억원), 삼성SDI(61억원) 등 주가가 급락한 삼성그룹주를 대거 사들였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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