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50대 여성을 납치한 뒤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본지 14일자 5면 보도)로 경찰에서 수배령이 내려진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영덕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 40분쯤 영덕군 병곡면 야산에서 A(51) 씨 납치사건의 용의자 이모(61) 씨가 산비탈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납치 피해자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산속 경사진 곳에서 이 씨가 옆으로 누운 채 숨져있었다"며 "경찰의 수색을 벗어나기 위해 산속을 헤매던 이씨가 저체온증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가 목을 매거나 극약을 먹은 흔적이 없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납치된 A씨는 뇌손상 등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영덕'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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